1월 주택시장·대출수요 급증 “ 대출 금리 하락”

Submitted byeditor on목, 01/19/2023 - 20:1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모기지 금리 하락에 주택건축 업체들의 신뢰도가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고, 모기지 대출 수요도 급증했다. 18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CNBC에 따르면 1월 주택시장심리지수는 35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이는 12개월 만에 처음 상승한 수준이다.다만, 지수는 여전히 50을 밑돌아 부정적인 지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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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계절 조정 기준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도 직전주에 비해 28% 급증했다.이처럼 주택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모기지 대출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프레디맥이 지난 12일에 발표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대출의 평균 계약 금리는 직전주 6.48%에서 6.33%로 낮아졌다.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말 약 7.37%까지 고점을 기록했지만 6%대로 낮아졌다.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 3%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단독주택 착공이 2022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주택시장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주택 구입 여력이 높아지면서 단독주택 건설은 사이클 저점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 하락에 시장 심리 지수가 상승하고, 모기지 대출 수요도 증가했지만 신규 매물은 늘지 않았다.신규 주택 매물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고 레드핀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