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목사 "주택 화재"로 전소

Submitted byeditor on금, 11/25/2022 - 09:12

[조지아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한인 선교사 모세 리(한국명:이방석) 목사 주택이 22일(화) 새벽 화재로 전소됐다. 귀넷 소방당국은 “화요일 새벽 벽난로를 사용한 후 주택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On the 22nd, the house of a Korean pastor was burned down due to a fireplace accident. Photo: Channel 2 capture

또 당일 화재가 난 2층 집을 찾기 위해 오전 1시3분경 릴번에 있는 잭 러셀 런 남서쪽에 있는 주택 화재 현장으로 직원들을 보냈다고 말했다. 집주인 이방석 선교사는 소방관들에게 자신이 몇 달 동안 해외에 있었다가 돌아왔을 때 집의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으며, 추운 기온 때문에 그는 가스 벽난로에 불을 지폈다고 밝혔다. 

또 “벽 안쪽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벽을 만졌을 때 벽이 뜨거웠다”고 말했다.이방석 목사는 채널2 매트 잔슨 기자에게 자신이 목사이며 화재에서 살아남은 것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내 친구도 살아났고, 이 친구도 살아있고, 나도 살아있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니 놀랍습니다”라고 방성 인터뷰에서 말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연기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소방관들은 불을 끄기 시작했고, 철저한 가택 수색 끝에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확인했다.화재는 사고로 판결됐다. 

K-뉴스 이유진 대표 취재결과 이방석 목사는 지난 5월 선교차 한국을 방문했으나 공항에 내리자 마자 뇌출혈로 긴급 뇌수술을 받았다. 극적으로 소생한 그는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당분간 비행기에 탑승하지 말 것을 권고 받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6개월간 한국에 머무르며 선교 활동을 지속해 왔다. 

애틀랜타에서는 킹더마이즈 산하 예수선교회를 개척해 교세를 폈으나 7년전 부인이 갑자기 사망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방석 목사는 지난 5월 한국 방문시 뇌출혈 수술로 한국에서 애틀랜타에 돌아오지 못하다가 지난 15일에 애틀랜타 집에 극적으로 돌아왔으나, 화재를 당해 20여 년간 거주해 온 집을 잃고 현재 호텔에 임시로 대피 중이나, 생계가 막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