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마켓 와치 경제 전문지는 특별기사를 통해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인플레이션 악화를 우려하는 예측을 내놨다고 전했다.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사회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이른바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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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자사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나빠진 경제환경 탓에 전 세계가 초인플레이션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 결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사회가 붕괴하고, 내전·국가분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엘리엇은 최고점 대비 50% 하락은 '보통' 수준일 것이라며 이미 하락세인 전세계 자산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이같은 주식시장의 심각한 위기의 책임은 결국 각국 중앙은행에 있다고 엘리엇은 지적했다.각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 탓에 지금의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엘리웃은 단호히 배격했다.
엘리웃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대응 당시 도입했던 엄청난 수준의 완화적 재정정책이 원인이었다는 주장이다.엘리엇은 무섭고 심각한 부정적인 가능성이 너무나 크다면서 모든 거품이 심각하게 붕괴할 가능성이 계속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1970년대 약세장을 비롯해서 1987년의 블랙 먼데이,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붕괴,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겪었다고 해서 이제 볼 건 다 봤고 더 나빠질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억만장자 폴 싱어가 설립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자산 규모가 56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수준으로 손꼽히는 헤지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