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시트콤 ‘프렌즈’ 에서 ‘챈들러’ 역을 맡은 배우 매튜 페리(Matthew Perry)가 자신의 마약 중독 논란에 대한 첫 공개 인터뷰를 했다.페리는 올해 53살로 과거 오피오이드에 중독돼 4년전 2% 확률로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오피오이드로 인해 결장이 파열돼 2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고 한 달동안 병원에서 지냈다고 밝혔다.이어 위장관 천공 수술을 받은 뒤9개월 동안 인공 항문 주머니를 달고 지냈으며 이후 1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았다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렸다.
페리는 ‘프렌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을 때는 하루에 마약성 진통제 비코딘 55정을 복용했고 그 양을 128 파운드로 줄이기도 했으나 도저히 어떻게 끊어야할 지 몰랐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심지어 의사로부터 오피오이드에 다시 중독된다면 평생 인공 항문 주머니를 달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수십년간의 투쟁 끝에 현재는 마약을 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렌즈’는 2021년 17년만에 처음으로 출연자들이 재결합 해 리유니온 토크쇼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