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불경기 “일자리 상실, 집값 폭락” 공포

Submitted byeditor on목, 10/06/2022 - 08:0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인들이 내년에 대불경기때 처럼 일자리를 잃고 집값은 폭락하며 증시에 넣어둔 은퇴자금이 날아가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불경기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CNBC는 미국인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2008~2009년의 대불경기 때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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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끝내 2008년과 2009년에 겪었던 그레이트 리세션, 즉 대불경기에 추락하지나 않을까 불경기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GDP 경제성장률은 연준이 올해 0.2%, 내년 1.2%로 제로성장이지만 연착륙을 내다본 반면 연방주택금융기관인 파니매는 올해 0%, 내년에는 마이너스 0.5%로 후퇴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이 더 어렵다는 예측이 많아지자 미국인들은 2008년 대불경기 때에 겪었던 일자리 상실, 집값 폭락, 증시에 묻어둔 은퇴자금 증발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CNBC가 3일 보도했다.

첫째 미국의 고용시장은 이례적으로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준의 조치로 실업률이 현재 3.7% 에서 내년과 후년에는 4.4%까지 올라가며 120만명의 실업자들이 더 생길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내년 실업률이 5.6%까지 치솟으며 실업자들이 현재 600만명에다가 320만 명이 더해져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팬더믹 초기인 2020년 4월 셧다운 조치로 실직했던 미 근로자들이 1450만명이었기 때문에 실직 공포를 되살리고 있다. 심지어 2008년 대 불경기 초반에는 실업률이 5%였으나 불경기가 종료된지 4개월후인 2009년 10월에는 10%까지 치솟은 바 있다.

둘째 미국인들은 주택시장의 급속 냉각과 거의 유일한 재산 집값이 폭락하지나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1년만에 2배이상으로 급등하는 바람에 내집을 살수도, 팔기도 어려워져 주택거래가 7개월 연속 감소하며 20대 도시들 중에 12곳에선 집값 하락이 시작됐다.

셋째 7000만 은퇴자들과 미래의 은퇴자들이 대거 은퇴연금을 주식시장에 묻어 놓고 있는데 2008 년 대불경기 때처럼 증시폭락에 따른 은퇴자금 증발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지난 1년간 다우존스 지수는 13%, S&P 500지수는 14%, 나스닥은 23%나 폭락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