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경제가 올연말에는 기준금리가 4%까지 오르는 반면 소비자 물가는 7%에 머물고 0.5%의 성장에서 제자리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9월에 0.75 포인트 올리는데 이어 내년 3월에 4.3%로 정점을 찍을 때까지 금리를 인상 한후 내년에는 근 11개월동안 유지하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가 향후 12개월동안 어디로 향할지, 경제분석가들이 대체로 우려의 시각으로 고금리에 고물가, 제로성장이라는 예상치를 내놓고 있다. 경제전문 CNBC 방송이 경제분석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첫째 연준은 21일 9월 회의에서 세번 연속으로 0.75 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계속 내딛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과 12월에도 최소 0.5 포인트씩 올려 올연말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에서 3%로 끌어올리 게 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봤다. 나아가 2023년 3월에는 정점인 4.26%까지 기준금리를 올린후에 내년 내내 11개월동안 최고치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둘째 4%의 고금리에도 물가잡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올연말과 내년에는 연준 목표치인 2% 대 물가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우려했다. 미국의 CPI 소비자물가는 8월 현재 8.3%에서 올연말에는 잘해야 6.8%로 낮추는데 그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했다. 2023년말에도 3.6%로 연준의 목표치인 2% 보다는 거의 2배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셋째 고금리, 고물가 속에서 성장은 제로 퍼센트로 거의 제자리 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으로 후퇴 할 위기를 겪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봤다.CNBC 설문조사에서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 0.5%에 그치고 내년에도 1.1%의 저성장에 머물 것 으로 예상됐다.이는 고금리, 고물가에 제자리 성장 또는 침체에 동시에 빠지는 스태크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다 는 경고이다
넷째 실업률은 8월 현재 3.7%에서 올연말에는 3.8%로 약간 오르고 내년말에는 4.4%로 상승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했다. 그나마 미국의 고용시장이 워낙 견고해 3중고속에서도 실업률이 급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어 불경기로 선언되지 않을 것이란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CNBC 설문조사에서 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의 57%는 연준의 과잉조치로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우려한 반면 불경기는 면하고 소프트 랜딩 할 것이라는 의견은 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가 향후 12개월안에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은 52%로 유럽지역의 72%에 비하면 나은편 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