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들, 10명중 6명이상 “존버"

Submitted byeditor on토, 09/03/2022 - 13:5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인 텔레그래프는 투자 분석 플랫폼 TipRanks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지난해(2021년) 11월 사상 최고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10개월 가까이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런데 비트코인 투자자 절반 이상이 팔지 않고 버티는 이른바 ‘존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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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Ranks 분석을 보면 전자월렛 중 62%가 최근 1년 이상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갖고 있다.비트코인을 1~2개월간 보유하고 있는 월렛은 32%, 보유 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는 경우는 6%로 각각 집계됐다.즉 비트코인 투자자 10명중 6명 이상이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 간 비트코인을 내다 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트코인의 반등 또는 원금 회복 때까지 장기 보유하면서 버티고 있는 ‘존버’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반면 본격적인 반등을 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손실을 더 당하지 않기위해 처분하는 투자자들 숫자는 예상외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그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탓에 최근 비트코인을 새로 매입한 투자자가 많지 않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월렛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 중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는 절반이 안되는 48%였다.또다른 48%는 평가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트코인 투자자들 2명 중 1명은 이익을 내고, 나머지 1명은 손실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그 외 4%는 이익을 얻지 못했지만, 손실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수 차례에 걸쳐서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고 있었던 동안 비트코인 공급량 중 거의 1/4 정도가 월렛에서 수년 간 그대로 계속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실제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지금까지 발행된 전체 비트코인 중 24%는 최소 5년 간 전혀 손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처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시장 리서치 플랫폼인 Appin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상자산 투자자 중 55%가 최근 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유한 코인을 팔지 않았고 앞으로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40%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앞으로 3개월 내에 좋은 투자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