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미국인 생활평가 지수, 삶이 고통스럽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8/22/2022 - 14:5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갤럽이 지난 7월26일부터 8월2일까지 전역의 3천649명을 상대로 '생활 평가 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현재 및 미래의 삶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쁘다고 답한 미국인은 5.6%로 나타났다.이는 갤럽이 관련 지수 평가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금까지 최고치는 지난 4월의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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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평가 지수는 척도를 0~10까지 두고 자신의 삶이 "번창하고 있다”, "고군분투 중이다", “고통스럽다” 3가지로 나뉜다. 현재와 5년 내 미래의 삶 모두의 척도를 4 이하로 답한 사람은 고통으로, 현재 삶이 7 이상이고 미래 삶이 8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을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각각 분류한다.

정당 지지층별로 볼 때, 자신의 삶이 고통스럽다는 미국인은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모두 5.4%로 나왔고, 번창하고 있다는 답변도 민주당, 53.0%와 공화당, 52.2%로 지지층 모두 비슷했고,무당층은 47.7%였다.

갤럽은 이번 고통 지수는 처음으로 5%를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성인의 약 1천400만 명에 달한다며 경제 상황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또 지난달 52만8천 개의 일자리 증가에도 여전히 높은 물가 탓에 갤럽의 경제 신뢰지수는 2009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