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급등 "렌트비 급등, 서민생활고, 노숙자 급증"

Submitted byeditor on일, 03/13/2022 - 13:3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이 40년만의 물가급등에 시달리면서 대도시 렌트비가 20%에서 50%나 폭등해 서민생활고에 빠지고 노숙자들까지 급증하는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서민생활고는 전체 가계지출의 3분의 1이나 차지하는 주거비의 급등과 한달만에 갤런당 85센트나 오른 휘발유값 폭등으로 거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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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서민들의 생활고가 이제 길거리로 내몰리는 악몽으로 비화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2월에도 전년에 비해 7.9%나 급등해 40년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미국민 서민들이 매일 체감하고 있는 물가는 그보다 적어도 5배는 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 가계에서 지출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는 전년에 비해 4.7% 오른 것으로 발표됐지만 서민들이 내고 있는 주택 렌트비는 평균 20%, 대도시는 50%까지 폭등하고 있다.미국의 투베드룸 기준 렌트비는 한해동안 19.3% 급증했는데 대도시들은 그보다 2배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대도시 지역에서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역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무려 49.8%나 폭등 했다. 마이애미 지역에서는 투베드 룸 아파트 렌트비가 거의 모든 세대에서 한달에 한꺼번에 1000 달러씩 뛰어올라 렌트대란을 초래하고 있다.

보스턴에서는 27% 급등했으며 뉴욕시도 22.8% 올랐다. 렌트비가 25%이상 급등한 지역들을 보면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는 물론 탬파, 올랜드, 잭슨빌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텍사스 어스틴, 테네시 멤피스 등으로 나타 났다. 

대도시 지역의 세입자들은 집주인이나 아파트먼트 회사들이 간단한 리노베이션을 명분으로 한달 렌트비를 900달러나 1000달러씩 한꺼번에 올리고 있어 감당하기 어렵다는 원성을 터틀이고 있다 고 CBS 뉴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어느날 갑자기 1000달러나 올리겠다는 통지를 받고 감당할 수 없는 서민들은 렌트비가 싼 외곽 지역으로 대거 이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살던 집에서 나와 이사하기도 포기하고 자동차에서 기거하려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길거리 노숙자로 전락하는 홈리스 피플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내 20만명이상의 노숙자들을 포함한 홈리스 피플들은 지난 2018년에는 55만 3000명이었다가 2019년에는 56만 8000명, 2020년에는 58만명으로 매년 늘어났는데 현재는 그보다 더 급증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무차별 공격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내 휘발유값은 갤런당 전국평균이 4달러 33센트까지 치솟아 불과 1주일만에 50센트, 한달만에는 85센트나 급등 해 서민생활고를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