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로나 대응 "원스톱 검사와 무료 치료제” 처방

Submitted byeditor on화, 03/08/2022 - 06:5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이 약국등에서 무료로 검사해 양성이 나오면 현장에서 무료로 치료제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검사와 치료’ 방안을 이번주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코로나 바이러스 진압에 성과를 거둘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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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3월에만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나비르 100만 복용분을 미 전역의 약국과 지역 보건센터 등에 배포하고 CVS, 월그린, 월마트 등은 무료로 검사해 양성이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치료제까지 처방해주게 된다.

미국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원스톱 검사와 치료’방안의 가동으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후 첫 연두교서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기로 전환하기 보다는 새로운 전략으로 싸움을 지속할 것”이라며 원스톱 검사와 치료(Test to Treat)방안 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이번주 부터 원스톱 ‘검사와 치료’ 방안을 가동하기 시작해 미 전역의 약국과 크리닉, 지역 헬스센터, 롱텀케어 시설 등에서 시행하기 시작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게 된다.

원스톱 검사와 치료 방안은 미 전역에 있는 CVS, 월그린, 월마트 등 약국체인점들과 크리닉, 커뮤니티 헬스센터, 롱텀케어 시설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받고 양성이 나오면 즉시 현장에서코로나 치료제까지 무료로 받도록 돼 있다   미 전역엔 CVS 1만여곳, 월그린 9000여곳, 월마트 5000여곳, 커뮤니티헬스센터 1400곳과 서비스 장소 1만 3500곳이 있는데 전면 시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 2000만 복용분 가운데 시기별로 납품받아 약국들과 지역 보건센터 등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연방정부는 지난한주 화이자사의 치료제 팍스로비드 15만 복용분과 머크사의 치료제 몰루피라비 르 35만 복용분을 이미 배포했다.

연방정부는 팍스로비드를 3월 한달동안 100만 복용분, 4월에는 250만 복용분, 6월까지는 1000만 복용분을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사의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감염초기 3일~5일안에 복용할 경우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을 90% 나 막아주는 것으로 FDA가 인정해주고 있다.최대 제약사 머크사의 몰루피라비르는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을 막아주는 효과가 30%에 그치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팍스로비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기저질환자들에게 투약할 수 있어 사용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 방안에 미국의학협회에서는 치료제의 처방은 의사의 고유권한이라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각약국이나 지역보건센터에 있는 처방권한이 있는 선임 임상간호사, 의사보조 등이 이미 처방을 맡고 있고 환자의 기록이 전자동화돼 있어 시행에 큰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인다.다만 의료진들은 효과가 좋은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는 심장병 치료를 받고 있거나 콜레스트롤 통제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신장과 간에 문제 있는 기저질환자들은 복용하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임산부와 18세이하 청소년들에게는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되고 있다. 이제 미국에선 작은 코로나 감염 증상을 겪는 즉시 약국에 들러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현장에서 치료제까지 받아 집으로 가서 복용하는 무료 서비스가 가동되고 있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또한번의 게임 체인저가 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