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신규 확진자 "80만명에서 8만명대로”

Submitted byeditor on수, 02/23/2022 - 08:4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수그러들면서 전국 신규 확진자가 80만명에서 8만명대로 떨어져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이에 따라, 각 주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고 있는 가운데 타주에서도 플로리다주와 같이 코로나19를 토착병으로 접근해 ‘위드코로나’ 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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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수그러들면서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전국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9천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주 전보다 65%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4일의 80만6천795명과 견주면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또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12월 1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8만6천559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오미크론 확산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간 셈이다.

아울러 작년 12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기 시작해 올해 1월 14일 정점을 찍은 뒤, 다시 그로부터 약 한 달 1주일 만에 오미크론 확산 이전 상황으로 복귀했다.한 달 남짓한 기간 맹렬히 확산한 뒤 다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급격히 수그러든 양상을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면서 입원 환자도 크게 줄어 한때 16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1일 기준 6만5천800여명으로 내려왔다.한 달 남짓한 기간 맹렬히 확산한 뒤 다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급격히 수그러든 양상을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면서 입원 환자도 크게 줄어 한때 16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1일 기준 6만5천800여명으로 내려왔다.다만 사망자는 2천96명으로 여전히 2천명을 넘겼지만 이 역시 2주 전보다는 19% 감소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49개 주에서는 주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이미 해제됐거나, 해제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남은 하와이주 역시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앞으로 코로나19를 지역적 풍토병인 엔데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