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꿈 “경쟁률 65대1” 갈수록 멀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2/21/2022 - 21:0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에선 살집을 찾기 어렵고 집값은 급등해 중산층이하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팔려는 주택이 사려는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집한채 당 경쟁률이 팬더믹 직전 24대1에서 지금 은 65대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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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팬더믹을 거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사려는 사람들에 비해 팔려는 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경쟁이 극심해지고 집값은 해마다 급등해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집살 능력이 미달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팔려고 하는 주택이 올 1월 현재 83만 3000채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팬더믹 직후인 2020년 2월의 140만채에 비하면 거의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팔려는 주택 한채당 경쟁률은 팬더믹 직전인 2019년 24대 1에서 지금은 무려 65대 1로 크게 높아졌다,중산층인 연소득 7만 5000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가정에서 살수 있는 주택들은 현재 매물이 25만 채에 그치고 있다고 전미 부동산인 협회가 밝혔다.

팬더믹 이전에는 이 소득계층에서 살수 있던 매물이 65만 6000채에 달했기 때문에 중산층까지 내집 마련의 꿈이 멀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량부족으로 주택가격은 한해에 20%, 2년동안은 35%나 급등해 있다.

미 전역에서 많이 몰려 있는 중위 주택가격은 2020년 여름 25만 4000달러 였다가 지금은 32만 6000 달러로 7만 5000달러 비싸졌다. 주택 모기지 이자율도 1년전 2.73에서 현재는 3.92로 1 포인트나 급등했다.게다가 500대 대도시들에서는 평균 주택비용이 100만달러를 넘는 곳도 흔해지고 있다

더욱이 모기지 없이 올 캐시로 집을 사겠다는 오퍼 비율이 2020년 25%에서 2021년에는 30%로 늘어났 으며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등 부촌에서는 올캐시 오퍼가 50%에 달하고 있다. 이때문에 미국에서는 이제 고소득층인 중상층은 되어야 내집 마련이 가능해진 시대를 맞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그 아래 중산층 서민들과 저소득층은 내집 마련은 커녕 급등하는 렌트비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