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캐나다 정부는 1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여행객에 대해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오는 28일부터 폐지키로 했다.CBS 등에 따르면 장-이브 뒤클로 보건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같은 방역 완화 방침을 밝혔다.
PCR 검사 대신 캐나다로 오는 여행객은 항공편 출발이나 육로 입국일 하루 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단 입국 공항에서 무작위로 시행하는 PCR 검사는 유지하되 검사 결과를 대기하는 동안 격리하지는 않기로 했다. 현재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항공편 탑승 때72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여행객은 도착 시 PCR 검사를 한 후 14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뒤클로 장관은 또 자국민을 대상으로 적용해 온 비필수 해외여행 자제령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방역 수칙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을 지났다고 설명했다.또 코로나19 개선 추이가 지속하면 추가 완화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