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 오미크론이 델타변이 보다 더 심각”

Submitted byeditor on목, 01/06/2022 - 16:0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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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2만488명으로, 전주 대비 71% 증가했다.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전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57%)과 미주(34%)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신규 사망자는 4만1천178명으로 전주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대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다며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1세대 백신이 모든 감염과 전염을 막을 수 없을지 몰라도 코로나19에 따른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는 여전히 매우 효과적이라며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