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5차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전국의 30여 개 대학이 봄 학기 개학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듀크대학은 캠퍼스에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 가운데 믿기 힘들 만큼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원격수업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듀크대는 앞서 오는 1월 10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1주일 더 늘리기로 한 것이다. 미시간주립대학은 1월 10일 원격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해3주간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시간주립대학 새뮤얼 스탠리 주니어 총장은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지만,안전한 방식으로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해 캠퍼스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시간주립대는 또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한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할지에 대해서도 며칠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버드와 예일,프린스턴,컬럼비아대학을 포함해 30여개 대학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새 학기 개강일을 뒤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