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자가격리 5일로 단축” 코로나 지침 변경

Submitted byeditor on수, 12/29/2021 - 16:5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감염자들의 자가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단축하는 등 코로나 지침을 대거 바꾸고 있다. 이로서 코론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이 나와도 증상이 없거나 약하면 5일후에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게 됐으며 백신접종 완료의 의미도 2회 접종이 아니라 3차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하는 것으로 변경될 것 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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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비교적 중증과 사망위험은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바이든 행정부와 각주정부들이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 대응지침을 대거 바꾸고 있다.

첫째 코로나 감염자들의 자가 격리기간을 당초 10일에서 5일로 반감시켰다. CDC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판정을 받은 감염자일지라도 무증상 또는 발열없는 가벼운 증상자 일 경우 자가격리기간을 당초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단축했다.

이에따라 성탄연휴 스탭부족으로 수천편이 취소돼 항공대란을 겪었던 항공여행업계에선 코로나 감염자 일지라도 5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항공여행업계 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 그로서리 스토어와 식당 근무자 등 이른바 필수직종 근로자들이 모두 5일간 자가격리에 적용된다.

5일간 자가격리후 코로나 테스트를 실시해 음성이 나와야만 일터와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는 조항은  아직 의무화 또는 권고되지 않고 있다.코로나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자들은 비감염자,비접종자일 경우 역시 5일간 자가격리하는 반면 부스터 샷까지 맞은 사람들은 자가격리가 필요없다고 CDC는 밝혔다.

CDC가 감염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시킨 것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전파되지만 중증과 사망 위험은 델타 변이에 비해 덜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자 급증에도 업계의 일손부족, 이에따라 경제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둘째 아직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고 있으나 백신접종 완료의 조건이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 두번, 존슨앤존슨은 한번 맞으면 백신접종 완료자로 분류해왔는데 이제는 두번접종후 6개월, 한번접종시 2개월이 지나 부스터샷까지 맞은 경우로 의미가 바뀌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실상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백신접종 완료로 간주하고 있지만 아직 부스터샷 접종비 율이 25%에 그치고 있어 공식 변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바이든 행정부는 방역의 목표를 이미 감염을 막는 것 보다는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을 최대한 막는데 두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백신을 다 맞았어도 돌파감염당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최대한 접종시켜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을 최대한 막는게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