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홍수정 변호사(Soo Hong, 40)가 오늘(22일) 선거캠프를 본격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10년마다 있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 103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다.
홍수정 후보/홍수정후보 웹싸이트
홍 변호사는 오늘 보도자료에서 "조지아 경제를 계속 성장시키고, 부모들에게 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사회주의 정책을 중단하고, 우리 거리의 안전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변호사는 "우리 주와 연방 정부 사이의 차이는 너무나 극명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방정부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길 거부하고, 기록적인 액수를 소비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한 반면, 조지아의 보수주의자들이 한 어려운 선택은 우리를 사업하기 좋은 주 1위가 되게 했다"면서 "나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직업, 좋은 학교, 그리고 안전한 지역사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 의회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103 선거구는 총 인구 6만197명 중에 백인 49.5%(2만9804명), 히스패닉 19%(1만1475명), 흑인 17.6%(1만628명), 아시안 12.9%(7805명), 원주민 2%(1232명), 태평양계 0.01%(95명)으로 구성돼있다.
18세 이상 인구는 총 4만4399명이며, 이중 백인이 52.4%(2만3273명)로 가장 많고, 그 뒤로 히스패닉 16.9%(7499명), 흑인 16.8%(7454명), 아시안 12.9%(5766명), 원주민 3.6%(858명), 태평양계 0.01%(60명) 순이다.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표가 42.7%(1만2340표)를 차지해 55.7%(1만6110표)를 차지한 공화당 측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은 지역이다. 기타 표는 1.5%(452표)가 나왔었다.
지난 번 선거에서는 아쉬운 고배를 마셨지만, 선거구 조정 덕분에 홍 변호사의 당선 가능성은 올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조지아주 의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혈통의 의원은 샘 박(Sam Park,민주·101선거구) 주하원의원 한 명 뿐이다.
홍 변호사와 그녀의 가족은 10살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왔다. 훌륭한 교육 덕분에 미국 문화에 완전히 몰입했다고 밝힌 홍 변호사는 "이 사회는 30년 전에 나를 환영했고 내가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그러한 기회를 위협하는워싱턴의 급진적인 정책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텍을 졸업한 홍 변호사는 머서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넘게 변호사로 활동한 그녀는 권위있는 로스 애덤스 올해의 젊은 변호사 상(Ross Adams Younger Lawyer of the Year Award)을 받았고, 채터후치 기술대학에서 법률 강사로 근무했으며, 법률전문지 로 매거진(Law Magazine)의 변호사로부터 인정받았고, 슈퍼 변호사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는 그겨는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법률 지원 프로 보노 서비스(Legal Aid Pro Bono Services)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에서 자원봉사했다.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주일학교 교사와 청소년 단체장으로 활동한 그녀는 한인순교자천주교회의 성도이기도 하다.
공식 웹사이트= www.hongforgeorg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