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달 11월중에 시작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연방식품의약국,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월26일 어린이 백신의 긴급사용을 권고했다.
FDA 자문기구가 논의해서 권고한 것을 FDA가 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FDA측이 어린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 유력하다. 물론, 절차상으로는 FDA가 승인하더라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승인 과정이 남아있다.
하지만, FDA가 승인한 것을 CDC가 거부하는 경우도 보기 힘들어 다음 달(11월) 어린이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FDA 자문기구 권고는 5∼11세 어린이에게 성인에게 투여한 도스의 1/3인 10㎍(마이크로그램)을 3주 간격을 두고 2차례 접종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런데,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이 많은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아직 어린아이 접종과 관련해 제대로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승인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어린아이에의 접종 시기나 안전성을 둘러싼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몇 달만있으며 만 12세가 되는 어린이 경우에는 이번 아이 접종에 나서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12세가 지나고 나서 성인들에게 제공되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생각이다.또, 키나 덩치가 또래 아이들보다 작은 자녀를 둔 경우에 기 때문에 규정된 대로 접종하면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부모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걱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누구도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 답답하다. 뉴욕 타임스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면역, 감염병 권위자들은 100%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지만 부모가 생각하는 여라가지 변수가 크게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런 사소한 걱정을 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빨리 자녀의 백신 접종을 결정하라는 조언이다.
적정한 도스 양은 어린이의 키나 몸무게가 아닌 각 아이들의 연령이 기준이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런 걱정으로 백신 접종을 지체하는 행위 자체가 더 위험하다는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