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공개 지지

Submitted byeditor on금, 06/17/2016 - 16:18

[하이코리언뉴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15일 저녁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힐러리 캠프'의 대선 슬로건을 인용해 "나는 그녀와 함께한다(I'm with her)"라고 말했다.

오프라

오프라 윈프리는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이 지금은 여성에게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엄청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녀는 또 "이제 유리천장은 없다"면서  "당신이 자유로운 세계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오늘16일에도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면서,자신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선거전을 도울 뜻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도 "힐러리는 경험이 풍부하고 용감하며 남을 잘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며 "클린턴의 당선을 위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식을 접한 힐러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 전부를 얻은 셈"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