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제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더 크라운이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퀸스갬빗이 '최우수 미니시리즈', 테드 라소가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에 각각 선정됐다.19일 LA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에미상 드라마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더 크라운 이전에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에 선정된 스트리밍 서비스 작품은 2017년 수상작인 훌루의 '핸드메이즈 테일'이 유일했다.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은 이번에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론 첫 수상이다.드라마 시리즈 남여 주연상은 모두 더 크라운에서 나왔다.
더 크라운에서 찰스 왕세자 역을 맡은 조쉬 오코너가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같은 드라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으로 분한 올리비아 콜맨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은 넷플릭스 '할스톤'의 이완 맥그리거, 여우주연상은 최근 한국 JTBC스튜디오가 인수한 미국 제작사 wiip의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주인공인 케이트 윈즐릿이 받았다.
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테드 라소의 제이슨 서데이키스와 행크스의 진 스마트에게 돌아갔다.AP통신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중과 만난 작품들이 올해 에미상을 휩쓴 데 대해 "방송산업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요성이 증대됨을 분명히 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