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오는 23일 화이자 바이오앤택 백신에 대해서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타임스는 FDA 사정에 밝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서당장 다음주부터 화이자 백신 전면 승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는 현재 FDA가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전면 승인을 위해서 화이자와 협상을 비롯해서 상당한 양에 달하는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당초 FDA는 다음달(9월) 6일 노동절을 전후로 전면 승인을 마친다는 비공식적 데드라인을 갖고 있었다.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의 전면 승인이 이뤄질 경우에현실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게 높아질 전망이다.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들 상당수는 백신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고그런 사람들이 내놓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FDA 임시승인 결정이었다.
즉, 어떤 종류 질병에 대한 백신이건 모든 백신은 기본적으로 제대로된 검사 과정을 거쳐서 FDA로부터 전면 승인을 받아야 접종이 가능하다.그런데, 코로나 19 팬데믹이 휘몰아치면서 긴박한 상황이 되자 FDA는 화이자, 모더나, Johnson & Johnson 백신 등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해 조기에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했다.
당시에는 적절한 대응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FDA 긴급사용 승인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특히,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들 중 일부는 코로나 19 백신에 대해 전면 승인이 아닌 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의료계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기존의 일반적 백신 승인에 비해 이번 코로나 백신 승인은 모든 필요한 과정,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FDA가 화이자 백신에 전면 승인 결정을 내린다면 화이자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홍보할 수 있고, 백신 접종에 좀더 속도가 붙을 수도 있을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다음달 9월20일부터 시작하려는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하는 절차도 용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