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총회장 실비아 패튼)는 지난 31일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창립 17주년기념과 리더십 컨퍼런스을 겸한 2021년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라스베가스, 미시건, 플로리다, 미네소타, 노스타코타, 텍사스, 노스케롤라이나, 켈리포니아, 알라바마, 테니시, 조지아, 유타 등 14개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입양인 법안을 공동발의한 존 커티스(공화, 유타) 연방하원 의원이 기조 연설과 함께 솔렉시티에서 7월31일을 "한미여성의 날"로 선포했다.
존 커티스 연방하원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의 정치 입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특히 한인 여성 정치인이 더 나오기를 바란다. 또한 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를 위해 더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며 한미여성회의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민간 외교관 역할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아시아의 우정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존 콜(John Cole)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봉사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진희다머, 김혜일, 정애 그린, 난 데이비스 4명의 회원들에게 연방하원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의 성과로는 솔트레이크 시티의 에린 맨덴 홀 시장이 7월31일을 한미여성의날로 선포하고, 글로벌 다문화가족협회(회장 존 그린)는 남편들과 회원 자녀 모두가 참여해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페북그룹을 발족했다.
전야제에는 입양인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함께 하고,이번 대회를 통해 책임감있는 리더의 배출에 대한 강의와 아시안 혐오방지를 위한 자기방어 대처법 시범 및 임시총회에서는 회칙개정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