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 손바닥 인식과 카드 결재"시스템

Submitted byeditor on토, 04/24/2021 - 18:1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을 더욱 확장하면서 4월21일 시애틀 홀푸드 매장에서 시스템 사용을 시작했다.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 아마존 원이 확장됐다.

"Credit : Radiokorea

아마존은 식료품 체인 홀푸드에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4월21일 시애틀 매디슨 브로드웨이에 있는 홀푸드 매장에서 “아마존 원" 사용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아마존 원"은 지난해(2020년) 9월 처음 선보인 결제 시스템으로 쇼핑객들이 스캐닝 기기 위에 손바닥을 얹어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맨 처음 이 장치를 이용할 때는 손바닥 지문과 연동해 쓸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이미 아마존이 운영하는 10여개의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됐지만, 마켓인 홀푸드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홀푸드는 체인형 프리미엄 마켓으로, 아마존은 지난 2017년 130억 달러로 인수했다.홀푸드은 우선 향후 몇 달에 걸쳐 시애틀 지역의 7개 홀푸드 매장에 이 “아마존 원"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한다는계획이다.아마존은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에 이같은 첨단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편의점 “아마존 원” 에는 ‘“아마존 원"’ 외에도 쇼핑객들이 물건을 집은 뒤 점포를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이른바 ‘Just Walk Out’ 기술이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이러한 결제 시스템 간편화가 이뤄지면서 상당수 소비자들이 쇼핑 후에 계산대 앞에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만족해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무인결제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결국 직원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손바닥 인식 스캐너 도입이 고용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아마존은 또 이런 기술을 다른 기업에 판매하는 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소매업체나 스타디움, 사무용 건물 등에도자신들의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을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9월에 이미 몇몇 잠재적 고객들과 이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의 판매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제 결제에서 사람이 필요치 않는 시대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