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연방정부 차원에서 각 로컬 정부 차원에서 백신 여권이 정상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플로리다주에서는 백신 여권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역내에서 주 정부 기관들과 각 로컬 정부 기관들, 그리고 각종 비지니스 업체들이 백신 여권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4월2일 행정명령으로 정부 기관들이나 사업체들이 백신 여권이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했고 만약 이를 어기는 경우에 플로리다주가 제공하는 그랜트나 펀드를 앞으로 받지 못하거나 지금 받고 있는 경우 그것을 뺏길 수 있다고 규정했다.
플로리다주가 어떻게 정부 기관이나 사업체들에 대해 백신 여권이나 접종 증명 서류 등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같은 행정명령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 기본적인 경제 활동이나 사회 활동에 백신 여권 또는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경우 각 시민들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게다가 백신을 접종했는지, 접종하지 않았는지 여부는 철저하게 개인의 사생활이라면서 개인 보호 차원에서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메디칼 정보가 절대 공개되지 않듯이 누가 백신을 접종했고, 누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는지는 공유 사안이 아니라고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강조하며 백신 여권 금지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