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한국 전자상거래 운송업체 ‘쿠팡’이 오늘(3월11일)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오늘 뉴욕 주식시장 거래 시작과 더불어 ‘쿠팡’은 상장됐고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쿠팡’ 상장을 알리는 오프닝벨 행사에 참석했다.
‘쿠팡’ 임직원과 관계자 2,000여명은 한국 시간 늦은 밤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행사를 모여서 지켜봤다.앞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직원들에게 온라인 생중계 웹캐스트 링크, 비밀번호 등이 적힌 초대장을 발송했다.
뉴욕거래소에는 ‘쿠팡’의 상장을 기념한 대형 현수막과 더불어 태극기가 걸리기도 했다.쿠팡의 상장 종목코드는 'CPNG'로 정해졌다.공모가는 당초 쿠팡이 제시한 가격을 웃도는 주당 35달러로 정해져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쿠팡의 기업 가치는 630억달러 수준이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상장에 맞춰 경제 전문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언급하면서 ‘쿠팡’이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이후 최대 외국기업 IPO(기업공개)라고 하는데 그 자체가 한국의 성공 스토리의 증거라고 했다.뉴욕증시 상장에 대해서는 고객과 주주를 위해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는 ‘쿠팡’의 장기적인 전략에서 한눈을 팔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며 이번 IPO가 그 여정을 변함없이 이어갈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