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2월15~5월15일까지" 보험 추가등록

Submitted byeditor on금, 02/05/2021 - 17:5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 바이든 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ACA 건강보험을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석달간이나 추가 등록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 사태로 일자리와 건강보험까지 잃은 무보험자 1500만명 가운데 900만명 이상이 추가 등록해 정부보조로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코로나 사태로 의료보험이 가장 절실한 시기에 일자리와 건강보험까지 한꺼번에 잃었던 수백만 미국민들이 바이든 새 행정부의 특별 조치로 건강보험 혜택을 되찾게 됐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28일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ACA 정부건강보험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 등록을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석달동안 시행하도록 지시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에서는 지난해 말 마감됐던 등록(Enrollment)이 2월 15일부터 재개돼 5월 15일까지 석달동안이나 실시된다.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를 이용하고 있는 버지니아 등 36개주가 특별 등록을 실시하게 되고 디씨와 메릴랜드 등 자체 웹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는 15개주도 거의 같게 추가 등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CA 등록은 매년 11월 1일 시작돼 12월 15일에 마감되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에 특별 추가 등록을 시행하고 나선 것이다.코로나 사태로 일자리와 건강보험까지 동시에 잃는 미국민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무보험자들이 1500만 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에 특별 추가 등록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로 우선 급증한 무보험자 1500만명이 대거 오바마 케어에 등록해 정부보조를 받아 월 보험료를 납부하고 건강보험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미국내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들이 1500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그 가운데 900만명은 정부보조금을 받아 거의 월보험료를 내지 않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연소득이 개인 5만 1000달러, 4인 가정은 10만 4800달러까지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다수 미국민들은 헬스케어 닷 거브나 각 주별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즉각 알려주는 정부보조금을 매달 프리미엄 즉 건강보험료를 내는데 적용해 나머지 차액만 본인이 보험사에 납부하고 있다.

2021년도 ACA 오바마 케어 등록 이용자들은 연방차원의 830만명과 각주별 370만명 등 1200만명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여기에 이번 특별 등록기간에 수백만명이 더해져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정부건강보험 이용자들이 기록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