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구호 패키지 질문"에 히스테리

Submitted by editor on 월, 10/19/2020 - 16:4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CNN은 간판 앵커 울프 블리처가 뉴스 프로그램에서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과 생방송으로 인터뷰한 내용 전문을 기사로 만들어 웹사이트에 올려서 자세히 보도함으로써 이례적으로 낸시 펠로시 의장에 대해서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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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실리자 선임 에디터가 작성한 기사였는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13일 CNN 인기 시사뉴스 프로그램 ‘Situation Room’에 출연해 앵커 울프 블리처가 던진 구호 패키지 관련한 질문에 대단히 공격적인 반박을 해댔다며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크리스 실리자 CNN 선임 에디터는 낸시 펠로시 의장이 평소 자신의 협상 전략에 대해서 질문 받은 적이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질문을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렇다로 하더라도 대단히 부적절한 행태였다고 지적했다.

울프 블리처 앵커가 같은 민주당 소속 로 카나 연방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조 8,000억달러 새로운 제안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받아야한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하고 미국인들이 2월까지 기다릴 여력이 없다는 말까지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울프 블리처 앵커에게 왜 당신은 항상 공화당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해주느냐고 따졌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딜을 받는 것은 민주당이 취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라고 일축하고 로 카나 하원의원의 미국인들이 2월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누구도 2월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자, 울프 블리처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구호 패키지 처리에 대해서 얘기는 해봤느냐고 다시 물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통령과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울프 블리처 앵커는 대통령과 얘기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즉각적으로 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압박했다.

지금 수많은 미국인들과 중소 영세 업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대통령과 구호 패키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냐는 힐난이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앵커 당신이 미국인들 어려움에 대해서 유권자들을 대변해 협상 테이블에서 딜을 하고 있는 연방 상하원의원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이런 질문을 받는 것이 놀랍고, 어처구니없고, 슬프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자신이 울프 블리처 앵커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블리처 앵커 당신이 구호 패키지 협상안 내용에 대해 잘 모르지 않느냐며 나무라듯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지 말라는 뉘앙스로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프 블리처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1조 8,000억달러 제안이 왜 민주당이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았던 건지 모르겠다고 계속 질문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앵커 당신이 그렇게 미국인들에 대해 관심 많은 것 알겠지만 자신이야말로 사람들이 거리에서 돈과 음식을 구걸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있고 그런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자신과 같은 의원들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 실리자 선임 에디터는 이같은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면서 이번 인터뷰는 완전히 대재앙이었고, 당혹스러운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자신이 앵커에 의해서 추궁당하는 듯한 내용으로 질문 받는 것을 못견뎌했고 불쾌해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조차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 경악스러웠다고 크리스 실리자 CNN 선임 에디터는 인터뷰를 본 소감을 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도 신경쓰지 않고 민주당내에서 동료 하원의원들의 의견마저도 필요없다고 일축하는 모습이 참으로 충격적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크리스 실리자 CNN 선임 에디터는 언급했다.국민들을 대신해 앵커가 하는 질문을 공화당 입장을 대변한다고 일축하는 모습은 많은 미국인들이 바라는 연방하원의장의 모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민주당과 거의 한몸과 다름없던 CNN 조차 이렇게 공개적으로 질타할 정도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최근 행태들이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앞으로 선거 정국에서 극적인 타협의 반전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