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여파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제17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2분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8.22%(계정조정치)로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주별로는 플로리다와 네바다, 뉴욕, 뉴저지, 하와이의 연체율이 높았다.지난 9일 기준 연방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상환금 납부유예 조치에 따라 납부를 유예한 가구는 360만가구이며 대출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7.2%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증가가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한편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와 소수민족, 저소득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연방주택청(FHA)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2분기에 16%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