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뉴욕타임스는 비록 코로나19가 인류에게 새로운 바이러스임에 틀림없지만 일부 사람들은 면역 시스템이 발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에 대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면역 세포인 ‘T-Cell’이 있는 사람들은 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이 ‘T-Cell’이 활성화를 못하게 막아줄 수 있다는 것이다.
T-Cell 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으로 적응성 면역력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있으면 이에 대항해서 싸우고 잠식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T-Cell’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는 면역 체계가 전반적으로 아예 무너지게 되고 질병에 상당히 취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류의 약 20~50%에 달하는 사람들이이 ‘T-Cell’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다만, 아직은 이론일 뿐이고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서 신체내에서 면역 시스템이 작동해 싸울 때 ‘T-Cell’이 도움이 될지, 방해가 될지, 아무 작용을 하지 않을지 현재로서는 확실하게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그렇지만, ‘T-Cell’이 설사 기대하는 만큼 확실한 작용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체 내에서 약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설명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감염 이후 대단히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고 또다른 사람들은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이런 ‘T-Cell’ 존재 유무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