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많은 환자들로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

Submitted byeditor on일, 07/26/2020 - 11:2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CNN은 오늘 25일 텍사스가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이 너무 많아 병원이 한계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텍사스 Starr County는 이번주 병원 환자들을 Review할 수 있는 특별 Committee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특별 Committee가 Rio Grande 시에 있는Starr County Memorial Hospital의 ‘코로나 19’ 환자들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작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tarr County Memorial Hospital에서 응급실 환자들의 절반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호세 바즈케즈 Starr County 보건국 국장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인정했다.텍사스 남쪽 멕시코 국경 지역에 인접해 있는 Starr County Memorial Hospital에서는 약 한 달 전부터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했다.

호세 바즈케즈 보건국장은 Starr County Memorial Hospital이 병상 등 시설과 인공 호흡기 등 각종 장비,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 등에서 모두 부족하다며 이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회생 가능성이 희박한 중환자들을 집으로 보내는 대단히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인데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차원의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병원이 환자 수용성에 한계를 맞아 환자들이 사망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마지막 모습이라는 점에서 이것이 텍사스 일부 카운티 상황으로 그치게 될지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