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스트코가 오늘 4일 고객의 신선 육류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고 CNN 이 보도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가공, 처리공장에서 직원들이 대규모로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이들 공장이 문을 닫자 육류 생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코스트코는 이날 쇼핑객들이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제품을 1인당 3개까지만 구매하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 더 많은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소매 체인은 설명했다.이번 제한 조치는 전국 최대 육류 공급업체들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공장을 잠정 가동 중단한 가운데 고기에 대한 수요는 높기 때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도 지난주 비슷한 제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