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백신 개발, 작전명 초고속”

Submitted byeditor on수, 04/29/2020 - 19:2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초고속’이란 작전명을 붙인 이 프로젝트는 개발 기간을 8개월 단축해 내년 1월까지 3억명이 투약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에는 연방 정부기관과 민간 제약회사, 군 관계자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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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에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고,연방 정부 당국자들이 3-4주 동안 이 문제를 상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으로 가장 유망해 보이는 백신들을 동물에 먼저 시험한 뒤 인간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또 유망한 백신들은 더 광범위한 시험을 하는 동시에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정부는 각각의 제약 회사가 환자와 자원을 두고 경쟁하며,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대신 여러 개의 백신을 한 번에 시험해 가장 유망한 것들을 추려 진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현재 최소 70개의 백신이 제약회사와 연구 단체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이 프로젝트에는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활용 가능한 자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블룸버그는 이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대규모 낭비를 불러오지만,성공한다면 미국인에게 활용 가능한 백신 보유 시기를 내년 여름이 아니라 올해 말로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