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민주당의 6개 주 대선 경선이 걸린 '미니슈퍼 화요일'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향해 "함께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것이고 이 나라를 하나로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어제 6개 주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미시간을 비롯해 미시시피, 미주리에서 잇따라 승리한 뒤 연설에 나서 "우리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14개 주 경선이 걸린 지난 3일 '슈퍼화요일'에 이어 '미니화요일'의 승리도 거머쥐면서 대세론을 확고히 한 가운데 샌더스 의원에게 본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쳐야 한다는 민주당의 목표를 상기시키며 향후 행보에 대한 숙고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버니 샌더스와 그의 지지자들의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와 열정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