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국방부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의 예산 전용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어제(25일) 보도했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멕시코와 접한 애리조나주 유마-엘 페소 구간의 장벽 건설 사업을 지원할 예산 전용을 승인해 육군공병단이 사업에 착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마- 엘 페소 구간에 길이 123.9㎞, 높이 5.79m의 보행자 차단 펜스를 설치하고 도로의 건설과 보수, 조명 장치를 설치하는 내용이다.섀너핸 대행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보낸 공문에서 국방부는 국경선 인근의 마약 단속 활동을 지원할 권한이 있다고 밝히고 전용되는 부처 예산은 국토안보부의 요청에 협조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