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저소득층 학생 비율 늘었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3/18/2019 - 20:5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입시비리 스캔들로 명문 사립대는 부유층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선입견이 커지고 있지만, 사실 많은 명문 사립대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LA타임스의 어제(17일) 보도에 따르면 많은 명문 사립대 관계자들은 학구열과 성취도가 높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지원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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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자 자녀인 훌리안 헤르난데스는 UCLA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모나 밸리에 위치한 클레어먼트 맥케나 컬리지를 택했다. 재정 지원을 해주기 때문이었는데, 클레어먼트 맥케나 컬리지의 경우 올해 신입생 10명 중 2명꼴이 저소득층이자 그 집안 내 첫 대학생이다. 지난 4년 사이 저소득층 학생 수는 2배가 뛴 것이다. USC도 전체 학생 5분의 1이 저소득층에 해당하며 지난 10년간 재정지원이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앰허스트 컬리지는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전체 3분의 1 가까이에 달하는데 이 비율은 지난 10년간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프린스턴 대학도 2004년 이후 저소득층 학생 비율을 3배 가까이 늘려 현재 전체 학생 5분의 1이 저소득층이다.

예일대 역시 지난 5년 동안 우편 캠페인과 온라인 학비 계산 시스템을 단순화함으로써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