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CNN과 포춘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승객 183명을 태운 암트랙 열차는 지난 24일 일요일 오전 9시 45분 시애틀에서 출발했다.그날 저녁 6시 20분쯤 이 열차는 오레건주 오크리지에서 나무를 들이받았고 나무가 철로 위로 쓰러지면서 기술적인 문제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열차 기관사들은 다음날인 25일 새벽 1시까지 수리작업에 나섰고, 이어 아침 7시에는 승객들에게 다른 열차가 인근 오레건주 유진 지역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기다리던 열차는 오지 않았다.눈이 많이 내리는 등 기후 악화로 도로가 폐쇄되고 가시거리가 크게 짧아졌으며 연락조차 힘들어졌다.
이후 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30시간 넘게 고립되면서 다행히 열차에서 전력공급이 이뤄졌고,조금 님은 식량 남아있었다.하지만 혹한 속에 식량이 점차 바닥나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은 언제 구조될지 알지 못한 채 불안감에 떨어야만 했다.
유니언 퍼시픽 측은 앞서 해당 열차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늘 새벽 6시쯤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