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영화를 보면서 자유롭게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영화관이 생길 예정이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CEO 애덤 애론은 최근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휴대폰 이용친화(Phone-friendly)' 영화관 설립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애론은 "22살의 관객에게 휴대폰 전원을 끄라고 하는 것은 왼손을 절단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그들의 삶은 이전 세대의 삶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애론은 영화관 내에 휴대폰을 만지고, 문자를 맘대로 주고받을 수 있는 특별한 객석을 만드는 것을 전략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론은 또“상영관 내에 문자 메시지 사용을 허용하는 구역을 만들 수 있지만, 그보다는 모두에게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특정 상영관을 만들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