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교협회 새해 북핵 협상 “불확실” 전망

Submitted byeditor on수, 12/19/2018 - 07:1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북한과 미국 간 군사충돌 위험을 공통으로 지목했던 스트랫포와 미 외교협회 CFR가 최근 내놓은 새해 전망에선 1년 전과 달리 `과감한' 예상보다는 대체로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의 비핵화 협상 성공 가능성에 대해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러나 어느 한쪽으로 방점을 찍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올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3자가 펼쳐낸 예상치 못한 외교 드라마의 경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CFR이 17일 내놓은 새해 외교안보 분야 전망인 '예방 우선순위 설문 조사' 결과는 연방 정부와 외교 전문가, 학계 인사 6천 명에게 설문을 보내 응답한 약 500명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한반도 긴장 재연'은 충격 강도에선 `고(high)', 일어날 가능성에선 '중간(moderate)'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