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수십 년에 걸쳐 현 시세로 4억 달러 이상을 받았으며, 이중 상당 부분은 명백한 사기를 포함한 탈세를 통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오늘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상속세와 증여세를 탈세하면서 세금 회피를 위한 속임수와 노골적인 사기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고 보도했다.뿐만 아니라 트럼프와 그의 부친이 유령회사를 차리거나 세무 당국에 부동산 가격을 축소 신고하는 편법을 써 증여세와 상속세를 탈세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면서 이 보도가 트럼프 부친 그리고 부친 회사의 비밀 납세 신고서를 포함해 10만 쪽 이상의 재무관련 서류를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 보도에 대해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버지로부터 100만 달러를 빌려 사업을 시작한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라고 자랑해온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