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윙 내 '업무용 전화'까지 사용 금지”

Submitted byeditor on화, 09/11/2018 - 16:2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내부자 고발'로 곤경에 빠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집무동인 백악관 웨스트윙 내에서 백악관 직원들의 업무용 휴대전화 사용까지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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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어제 백악관이 직원들에게 웨스트윙 출입시 업무용 전화를 본인의 사무실에 두고 오거나 웨스트윙 출입구 부근에 있는 사물함에 개인용 전화와 함께 두도록 규정을 바꾸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개월간 백악관 상황실 출입시 업무용 전화를 상황실 외부 출입구역에 있는 사물함에 넣어두면 됐지만 규정이 더욱 강화된 것이다.백악관 웨스트윙 지하에 있는 상황실은 위기 발생 시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판단을 내리는 장소다.이번 조치는 백악관이 지난 1월 웨스트윙에서 직원들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데 이어 휴대전화 관련 규정의 두 번째 큰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