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애니 박은 오늘(10일) 뉴저지 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애니 박은 2위 요코미네 사쿠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26만2천500 달러다.이로써 한국 국적 또는 한인 선수들은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합작했다. 9번 홀에서 10m 가까운 긴 이글 퍼트로 2타를 줄인 애니 박은 13, 14번 홀에서도 연달아 7m 이상의 장거리 퍼트로 한 타씩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롱 퍼터를 쓰는 애니 박은 이후 남은 4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먼저 경기를 끝낸 요코미네와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2타 차로 따라붙던 김세영은 16번 홀에서 약 1m 조금 넘는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3차 타로 밀려났다.2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3라운드에 돌입한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