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뉴욕 주 회계국이 발표한 전국의 크레딧 카드 부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캘리포니아 주는 천 68억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텍사스 주가 673억 달러로 2위, 플로리다가 592억 달러로 3위, 뉴욕이 581억 달러로 4위였다.상위권에 랭크된 주들의 경우 대부분 ‘인구순’이었지만,텍사스 주는 예외다.
크레딧 카드 거래시 90일 이상 장기 연체비율로 나눴을 때 캘리포니아 주는 7위에 불과했다.그리고 크레딧 카드 전체 부채 규모에서 10위권 밖이었던 아칸소 주가 5위,텍사스 주는 6위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텍사스 주가 인구 수와 비례하지 않는 부채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크레딧 카드뿐만 아니라 모기지,자동차, 학자금 대출 등을 모두 종합하면 전국의 가계부채는 13조 2천 백억 달러에 달한다.무담보 가계부채까지 감안한다면 수 조 달러가 더 증가하게된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10년 전 발발했던 대공황이 도래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 하고있다.전문가들은 미래 경제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부채는 계속 오르고있고 소득은 정체돼있는 상황이오랜기간 지속됐다고 경고했다.
한편, 개인별로 은퇴연령에 가까울수록 부채는 점차 줄어들었지만,은퇴연령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부문에 상당한 부채가 남아있어 평범한 미국인들은 평생 빚을 갚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