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와 관련해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시리아 인근 해역에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10일)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도널드 쿡'호가 지중해 동부에 배치됐으며, 시리아 공습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울러 지난해 4월 시리아 공습 작전에 참여한 적이 있는 또 다른 미사일 구축함 '포터' 호 역시 며칠 내 시리아 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군 장성들과의 회의에서 최대 48시간 안에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