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패트릭 리드는 어제(8일)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최종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지난 2016년 8월 말 미 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오프 더 바클레이스 우승 뒤 19개월 만에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리드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와 조던 스피스가 바짝 추격했다. 리드에 3타 차 2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2번 홀 버디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3,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리드와의 3타 차 간격을 좁힐 수 없었다.
매킬로이가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0언더파로 내려앉자 오히려 둘의 격차는 4타 차로 벌어졌다. 리드에 9타 뒤진 채 4 라운드에 돌입한 조던 스피스는 14언더파로 리드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리드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5언더파로 1타 차로 달아났다.
스피스가 18번 홀에서 치명적인 티샷 미스 후 보기를 범해 리드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3년 만에 오거스타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1오버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