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멕시코 국경에 대규모 미군 투입

Submitted byeditor on화, 04/03/2018 - 20:0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에 미군을 투입해 군사작전과 같은 국경보호작전에 나설 것 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하고 체류하기 훨씬 어렵게 만드는 초강경 이민법 개정도 추진 할 것임을 예고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전때와 같은 이민과의 전쟁에 재돌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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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드리머 보호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던 태도에서 180도 돌변해 “DACA는 죽었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에는 국경에 미군투입과 초강경 이민법 추진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멕시코를 거쳐 미국쪽으로 오고 있는 온두라스 출신 난민행렬인 ‘캐러밴’을 지목하며 “매티스 장관과 논의한 결과 국경에서 군사적 조치 를 취하려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국경에 장벽이 서고 적절한 국경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미군으로 국경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실질적으로는 한번도 하지 않았던 대단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미국-멕시코 국경에 대규모 국가방위군을 투입해 군사작전과 같은 국경 보호에 돌입할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부시 시절인 2006년 5월 부터 2008년 7월까지 2년여 동안 첫해 6000명, 둘째해 3000명의 국가방위 군이 애리조나 국경에 장기간 투입돼 국경보호작전을 펼친바 있다. 오바마 시절에는 2010년 5월부터 임기말까지 6년간이나 국가방위군 국경투입령이 유지됐으나 실제 투입은 첫해 1200명이 가장 큰 규모였으며 연속 배치 보다는 몇차례 국경순찰대 지원업무를 맡은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한번도 없었던 미군들의 국경보호를 언급해 보다 큰 대규모 미군병력과 장비를 국경에 투입해 강력한 밀입국 저지 작전을 펼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와 불법체류하기 훨씬 어렵게 만드는 강력한 이민법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백악관은 현재 중남미 출신 나홀로 밀입국 아동들은 일단 보건복지부에서 보호하고 수년이 걸리는 이민 재판을 받도록 되어 있는 것을 멕시칸과 같이 즉각 추방할 수 있도록 바꾸려 하고 있다.또한 밀입국 시도 청소년들은 부모나 친척, 후견인들이 있으면 신병을 넘기면서 석방하고 있는 현행 정책 도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맞아 이민정책에 대한 딜 메이커를 포기하고 반이민 사령관으로 회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