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시장서 CD 판매 중단

Submitted byeditor on수, 02/07/2018 - 19:2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음악시장을 주름 잡았던 CD들이과거 카세트 테이프와 같이 쇠퇴의 길을 걷고있다.최근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 등 편리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CD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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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가 오는 7월 1일까지 매장내 모든 음악 CD 판매를 중단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음악시장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베스트바이의 2017 회계연도 전체 수익 가운데 게임,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7%(362억 달러) 정도다.

그런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3.8%가 감소한 수치다. 대형 마켓체인 ‘타겟’(Target) 역시 음악 CD 진열대를 대폭 줄이기로했다.K마트의 경우 지난 2016년 이미 음악 CD 판매를 중단했다.전문가들은 소매업체들이 음악 CD 판매로 얻는 수익은 달러당 9센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미 레코드협회(RIA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국의 음악 CD 판매율은 20% 떨어져 12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2배나 늘어 23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