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로운 대북 레드라인(금지선) 그렸다

Submitted byeditor on금, 01/26/2018 - 20:0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넘지 말아야 하고 근접시 군사대응까지 단행할수 있는 레드 라인(금지선)을 새로 그린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은 새 금지선으로 북한이 핵미사일을 미국을 향해 동시다발로 여러발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는 때로 설정한 것으로 시사했고 북한은 아직 이에 근접하지 못해 미국의 군사공격도 임박 하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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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로 넘지 말아야 하는 레드라인을 새로 그려 놓고 아직 이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선제공격 등 군사대응도 임박한 것은 아님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대북 레드라인은 김정은 정권이 단순히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게 아니라 미본토를 타격할 핵미사일을 양산해 무기화하고 그것도 동시 다발로 수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능력을 갖출때로 설정한 것으로 시사전문지 애틀랜틱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CIA 국장은 최근 “김정은 정권도 한번의 성공적인 핵실험이나 ICBM의 발사로 안도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며 논리적으로 볼때 다음 단계는 핵무기와 ICBM을 많이 만들어 미 본토를 향해 수발을 동시다발로 발사하는 능력을 갖추는 핵미사일의 무기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장은 또 “북한 핵미사일이 실제 미국에 고통을 안겨줄수 있으려면 동시다발로 발사하고 목표한대로 정확하게 날아가 타격할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인데 아직 그에는 못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대량 생산하고 소형화한 다음 화성 15형과 같은 ICBM들에 대거 탑재하고 대기권 재진입후 유도통제를 유지해 미본토 타겟에 정확하게 타격할 능력을 갖추고 입증하는 시기가 바로 레드라인이라는 설명이다.만약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을 무기화하고, 실전배치하는 순간에도 외교나 제재압박 캠페인으로 막는데 실패한다면 선제타격을 포함하는 군사행동에 나서 제거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정권이 아직은 새로운 레드라인에 근접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선제 타격을 비롯한 대북 군사공격이 임박한 것은 아님을 시사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궁극적이고 장기적인 임무는 당연히 북한의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나 중단기적인 임무는 북한 핵프로그램의 진전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핵미사일 진전, 즉 무기화와 실전 배치를 중지한다면 미국도 북미대화, 핵협상에 착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