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엉터리 ‘한글 안내문’ 낭패

Submitted byeditor on목, 12/28/2017 - 19:3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노스 아울렛내 스타벅스 매장 앞에 세워진 엉터리 한글 안내문이 눈에 띈다.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는 곳에 세워진 안내문에는 ‘여기 장소 순서( Order Here )’ 고  씌여있다.주문을 여기서 하라는 뜻인데 단어를 그대로 한국말로 직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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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를 주문이 아닌 순서로 해석한 것인데 주류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이처럼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브로셔를 제작할 때 구글 번역기를 돌리기 때문에 제대로 한글 번역을 하지 못한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지난 9월 LA 한인타운 한복판 윌셔와 웨스턴 길 인근 메트로 지하철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대형 배너에는 ‘우리를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한글문구가 버젖이 적혀있었다.

함께 쓰여진 영어 문구를 보면 "Thank you for your patience""오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로 이해해야하는 문장이다. 지난 7월 조지아 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는 '너 여기있다'라는 한글 안내표지판이 등장해 한인들의 실소를 자아냈었는데, 영어 "You are here"의 직역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결국 공항 당국은 이를 즉시 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