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2017년 ‘미국, 지구촌을 뒤흔든 한해’

Submitted byeditor on화, 12/26/2017 - 17: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17년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우선주의’를 내걸고 정반대의 대내외 정책을 밀어부쳐 미국은 물론 지구촌을 뒤흔들어 놓은 한해로 기록되고 있다. 트럼프 첫해에는 김정은 정권과의 말의 전쟁과 무력시위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왔고 강력한 반이민 정책, TPP와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으로 분란을 초래했으며 러시아 스캔들 특검수사, 성추문 스캔들, 초대형 허리케인, 무차별 총기난사와 뉴욕테러기도 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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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당일부터 지구촌 뒤흔들어=올 1월 20일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우선주의를 밀어부치는 바람에 미국은 물론 한국등 동맹국,경쟁국 할것없이 지구촌전체를 요동치게 했다. 무슬림 입국금지령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불법이민단속은 물론 합법이민까지 까다롭게 하는 반이민 정책 과 이민 빗장걸기로 이민법 하나 제정하지 않고 미국이민을 20%이상 줄이고 있다. 취임첫해 TPP 자유무역 협정과 파리기후협정 등 오바마 정책을 뒤집고 국제 합의를 모조리 깨기 시작해 지구촌을 흔들어 댔다

◆북한과 정면 맞대결=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꼬맹이 로켓맨과 늙다리 라는 설전뿐만 아니라 ‘화염과 분노’ “북한의 완전한 파괴’ 등을 경고하며 안보리 대북제재 4번, 숱한 무력시위 등으로 압박 했으나 핵실험 2번, 화성 12, 화성 14, 화성 15형 ICBM 등 16번의 미사일 발사를 막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 상반기안에 군사충돌이냐, 전격협상이냐 양자택일해야 할 것으로 보여 화전의 기로에 서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총격, 연쇄 허리케인=그러는 사이 10월초에는 라스베가스 카지노 호텔에서 64세의 부자 전문도박사가 컨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58명이나 숨지게 한 총기 비극을 일으켰다. 올 여름에는 4주사이에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가 연달아 몰아닥쳐 텍사스에서만 80명이상이 사망하고 150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푸에르토리코에선 60여명의 사망자와 20만가구의 손실 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거센 불만을 초래했다

◆성추문 워싱턴도 강타=할리우드에 이어 방송계에 몰아친 미투 캠페인 성추문 스캔들이 워싱턴 정치권 에도 회오리쳐 최다선 민주당의 존 카니어스 하원의원과 알 프랭큰 상원의원이 정계를 떠났고 공화당 로이 무어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오바마케어 폐지 실패, 초대형 감세 유일한 성공=트럼프 공화당은 오바마 케어를 폐지시키려 수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끝에 감세안에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 조항을 폐지시킴으로써 데미지를 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에서야 연방의회에서 31년만의 최대 규모라는 초대형 감세법을 유일하게 입법하 는데 성공했는데 이제 새해부터 경제적, 정치적으로 약이 될지, 독이 될지 판정받게 된다

◆조여오는 특검수사=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경질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임명으로 불붙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12월중순부터 폴 매나포트 전선대위원장, 마이클 플린 전 안보보좌관등 4명이 기소됐고 플린 등 2명이 특검에 협조하며 트럼프 일가를 조여오고 있어 새해 어디로 튈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