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 ‘youthquake'

Submitted byeditor on금, 12/15/2017 - 21:0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2017년 올해의 단어로 ‘youthquake’를 선정했다고 오늘(15일) 발표했다.'젊음'(youth)과 '지진'(earthquake)의 합성어인‘youthquake’는 "1960년대 학생들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련의 급진적인 정치적·문화적 격변"으로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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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패션잡지 '보그'의 당시 편집장 다이애나 브릴랜드가 젊은 세대들의 패션, 음악, 태도 등에서 보이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묘사하면서 처음 사용한 이 단어는 선거에서 영국 노동당과 프랑스와 뉴질랜드의 30대 지도자들이 젊은층으로부터 급증한 지지율을 얻는 현상을 표현할 때 사용돼왔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퍼드 사전 대표는 ‘youthquake’가 "아직 미국 땅에는 굳건히 정착하지 못했지만, 영국에서는 총선에서 젊은 층의 영향을 설명할 때 사용이 급증해 활동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youthquake’는 지난해보다 5배 많이 사용됐다.